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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행사 및 이벤트 영상제작 전략
행사나 이벤트 영상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메시지와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느껴지는 공기, 사람들의 반응, 연출 디테일까지 담기기 때문에 이후 홍보 자료로도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행사·이벤트 영상제작을 준비할 때 어떤 흐름으로 기획하면 좋은지,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행사 성격에 따라 영상의 방향성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기업행사라면 브랜드 메시지와 조직의 흐름을 보여주는 컷 구성이 중요하고, 신제품 발표회라면 제품이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반면 고객 대상 이벤트라면 현장의 열기, 참여자들의 반응, 체험 순간을 많이 담아야 전달력이 높아집니다. 영상의 목적을 먼저 명확히 해두면 촬영 방식과 컷 구성까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됩니다.

촬영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타임라인 파악입니다. 실제 이벤트는 순서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 보여도 현장에서 변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행사 시작~중간 주요 타임 포인트~피날레를 세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에서 반드시 담아야 하는 ‘필수 컷’을 정리해두면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축사, 시상, 시연, 퍼포먼스, 인터뷰 등은 사전에 담당자와 공유해야 예측 가능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행사 영상은 공간 연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배경 조명이 너무 어둡거나 반사가 심한 소재가 많으면 실제 촬영본이 난해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사전 현장답사를 통해 조명 톤, 무대 높이, 출입 동선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팀과 소통해 메인 조도는 어느 정도 확보되는지 미리 체크하면 촬영 퀄리티가 훨씬 안정됩니다.

현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또 하나의 요소는 ‘사람의 표정’입니다. 이벤트 영상에서 감정선이 살아야 생동감이 올라갑니다. 박수 치는 순간, 몰입하는 눈빛, 놀라는 반응, 체험 중 미소 등 자연스러운 표정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인공뿐 아니라 관객의 리액션 컷까지 확보하면 편집 시 리듬감 있는 구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촬영 장비는 행사 성격에 따라 확실히 달라져야 합니다. 대규모 기업행사는 멀티캠 운용과 무대 양쪽 사이드 앵글 확보가 필수이고, 고객참여 이벤트는 짧고 빠르게 움직이는 핸드헬드 촬영이 더 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 드론은 실내에서는 제한이 많지만, 야외 행사라면 규모를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행사 규모와 전개 속도에 맞춘 장비 운영 계획이 필요합니다.
편집 단계에서는 스토리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기록 순서대로 나열하기보다는, 브랜드 오프닝 → 주요 하이라이트 → 메시지 장면 → 피날레 → 엔딩 크레딧 흐름으로 구성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오프닝 5초는 인상적으로 구성해야 SNS에서 스크롤 멈춤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 완성 후 재활용까지 고려하면 금전적 효율도 좋아집니다. 행사 영상 한 편만 만들지 말고, SNS용 15초 버전, 브랜드 릴스 버전, 스태프 인터뷰 묶음 등으로 분리해두면 동일 행사에서 최소 3~5개의 콘텐츠가 나옵니다. 요즘 기업들이 행사 영상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이 활용성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행사 영상은 ‘기록’이 아니라 ‘이미지 자산’이라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 번 잘 만들어두면 홈페이지, 홍보자료, 유튜브, SNS 등 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도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행사 성격을 이해하고, 현장 흐름을 파악하고, 감정이 살아있는 컷을 확보하는 것이 성공적인 영상제작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