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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촬영스튜디오
제품촬영스튜디오 하루 대여, 같은 시간에 더 많이 가져오는 구조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를 하루 빌렸는데 생각보다 적은 컷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10개 제품에 각각 3컷이면 금방 끝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십니다. 스튜디오 대여 시간은 정해져 있고 연장은 비용이 추가됩니다.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결과물을 가져오려면 시간을 어떻게 쓸지를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에 설계해야 합니다.

촬영 효율을 가르는 첫 번째 요소는 세팅 변경 횟수입니다. 제품이 바뀔 때마다 배경을 교체하고 조명을 다시 잡으면 그 시간이 촬영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배경 교체에 5분, 조명 조정에 10분이면 제품 하나 넘어갈 때마다 15분이 사라집니다. 10개 제품이면 세팅 변경만 2시간 반이 됩니다. 여기에 촬영 시간을 더하면 하루가 빠듯합니다.

저희가 촬영 전에 제품을 세팅 조건별로 묶는 이유입니다. 같은 배경에서 찍을 제품들을 먼저 몰아서 찍고, 배경을 바꾼 다음 그 조건에 맞는 제품들을 몰아서 찍습니다. 제품 순서를 브랜드 순서가 아니라 세팅 조건 순서로 잡는 겁니다. 이 방식으로 배경 교체 횟수를 줄이면 같은 스튜디오 시간 안에 훨씬 많은 컷이 나옵니다. 희명미디어가 촬영 전날 컷 리스트를 세팅 조건별로 재편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제품 준비 상태입니다. 촬영 당일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서 스팀 처리를 하거나, 먼지를 닦거나, 라벨을 정렬하는 시간이 생기면 세팅을 잡아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조명과 배경이 준비된 상태에서 제품이 늦게 오면 그 시간만큼 스튜디오 대여 시간이 소모됩니다. 저희가 촬영 전날까지 제품 상태를 완료해오도록 안내드리는 이유입니다. 스팀, 먼지 제거, 라벨 정렬, 포장 제거. 이 작업들이 스튜디오 밖에서 끝나야 스튜디오 안에서는 촬영만 합니다.

세 번째는 컷 확인 방식입니다. 촬영 중 컷을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파일을 열어봤을 때 흔들린 컷이나 초점이 안 맞는 컷이 발견됩니다. 그때는 다시 찍을 방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매 컷마다 꼼꼼하게 확인하면 시간이 지나치게 늘어납니다. 저희가 세트 단위로 확인하는 방식을 씁니다. 한 제품의 컷을 다 찍고 나서 크게 한 번 넘겨보는 방식입니다. 이 확인이 다음 제품으로 넘어가기 전에 문제를 잡습니다.

네 번째는 촬영 순서입니다. 조명이 가장 복잡한 세팅을 처음에 잡고, 단순한 세팅으로 마무리하는 방향이 효율적입니다. 복잡한 세팅은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후반부에 복잡한 세팅이 오면 피로 누적으로 실수가 생깁니다. 저희가 촬영 순서를 짤 때 조명 복잡도와 체력 소모를 함께 고려하는 이유입니다. 하루 촬영은 마라톤과 비슷합니다. 초반에 페이스를 잡아야 후반부 컷 품질이 유지됩니다.

스튜디오 대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구조는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에 결정됩니다. 컷 리스트가 세팅 조건별로 정리돼 있고, 제품 준비가 완료됐고, 촬영 순서가 잡혀있으면 스튜디오 안에서는 찍는 것만 합니다. 이 준비가 없으면 스튜디오 안에서 결정을 해야 하고, 결정하는 시간만큼 촬영 시간이 줄어듭니다. 감사합니다.
희명미디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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