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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진
영상과 사진, 무엇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가?
안녕하세요. 희명미디어입니다. 예산이 넉넉하면 이 고민이 없습니다. 영상도 만들고 사진도 찍으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은 둘 다 한꺼번에 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먼저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 판단을 잘못하면 만들어놓고 정작 쓰이지 않는 콘텐츠가 나옵니다. 콘텐츠 제작의 우선순위는 예산이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접점에 따라 결정됩니다.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접점이 어디인지를 보면 무엇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지가 나옵니다. 쇼핑몰에서 제품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구조라면 상세페이지 사진이 먼저입니다. 아무리 좋은 홍보영상이 있어도 상세페이지 사진이 허술하면 구매 전환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제품사진촬영부터 진행하고 영상은 이후에 만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SNS 광고로 처음 노출되는 구조라면 영상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이나 패션, 인테리어처럼 이미지 소구력이 강한 업종은 사진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어서 플랫폼과 업종을 함께 봐야 합니다.

B2B 영업을 하는 기업은 다릅니다. 잠재 고객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회사를 파악하거나, 미팅 전에 먼저 찾아보는 구조에서는 기업 홍보영상이 우선 검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페이지에 영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첫인상에서 차이가 납니다. 다만 산업재나 부품, OEM처럼 제품 스펙과 기술 자료가 구매 결정에 직결되는 업종은 제품 사진과 도면이 먼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B2B라고 해서 영상이 무조건 먼저는 아닙니다. 반대로 B2B 기업 중에서도 첫 상담 전에 회사를 설명할 영상부터 준비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잠재 고객이 스스로 찾아보는 구조에서 영상 한 편이 수십 페이지 설명보다 빠르게 회사를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식품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쇼핑몰 판매가 중심이면 음식사진촬영이 우선입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사진의 질감과 색감이 구매로 이어지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브랜드 인지를 먼저 넓혀야 하는 시기라면 영상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 브랜드인지에 따라 같은 업종에서도 순서가 달라집니다.

희명미디어에 영상과 사진 중 뭘 먼저 해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가 바로 답을 드리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판매나 노출 채널이 어디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채널이 정해지면 무엇이 먼저인지가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의뢰 초반에 이 질문을 먼저 드립니다.

한 번의 촬영에서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세팅에서 영상팀과 사진팀이 함께 진행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촬영이라면 영상 컷을 찍는 동안 사진팀이 정지 컷을 따로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현장 규모나 조명 동선에 따라 오히려 두 팀이 겹쳐서 진행이 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구조가 맞는 촬영인지를 기획 단계에서 미리 확인하고 설계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보여줄 건지가 먼저 결정되면 영상과 사진의 우선순위도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콘텐츠를 만들기 전에 이 질문을 먼저 하는 것, 저희가 의뢰를 받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희명미디어 드림.
* 참고가 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바로가기 : 브랜드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콘텐츠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