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가 그 기업을 신뢰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콘텐츠가 바로 브랜드 영상입니다. 요즘처럼 영상 플랫폼이 강세인 시대에는 한 번 잘 만든 브랜드 영상 하나가 브랜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회사 소개영상’, ‘브랜드 스토리 영상’, ‘제품 스토리텔링 영상’ 같은 포맷을 필수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영상제작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입니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장면과 소비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 내부에서 영상 목적을 명확히 정리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기획서와 콘티를 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영상제작은 크게 ‘브랜드 핵심 메시지 정의 → 타깃 분석 → 영상 구조 기획 → 촬영 및 인터뷰 구성 → 편집 및 컬러·사운드 디자인 → 배포용 포맷 구성’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브랜드 영상은 감정선을 잡아주는 내러티브가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프레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존재 이유 → 문제 해결 방식 → 실제 고객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보여주면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이 훨씬 높아집니다.

아래는 브랜드 영상제작 시 자주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촬영 시 장비나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장면의 메시지 설계’입니다. 어떤 장면을 넣어야 브랜드가 더 설득력 있게 보이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연출과 구성의 비중이 커집니다. 또 영상의 색감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컬러그레이딩 단계에서 브랜드 컬러와 분위기를 맞추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영상 제작 후 활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브랜드 영상은 홈페이지 메인, 유튜브 광고, SNS 홍보, 기업 행사 오프닝 등 다양한 채널에서 사용됩니다. 따라서 영상 편집 시 채널 별 비율(16:9, 9:16, 1:1)을 함께 제작해두면 콘텐츠 활용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제작은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브랜드의 인상을 설계하는 브랜딩 작업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브랜드 중심의 내러티브와 시각적 통일감이 있는 영상은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