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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사 미팅에서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
등록일 : 26-01-27 10:56 조회수 : 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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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외주 미팅에서 많은 기업이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무엇을 묻느냐가 아니라, 어떤 의도로 묻느냐입니다. 같은 질문이라도 견적을 고정시키는 질문이 있고, 기획을 꼬이게 만드는 질문이 있으며, 일정과 비용 분쟁을 미리 막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래는 체크리스트 나열이 아니라, 미팅에서 어떤 질문을 어떤 목적을 가지고 던져야 실제 프로젝트가 안정되는지를 현장 흐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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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영상에서 견적이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제작사가 비싸서가 아니라 스코프가 초기에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견적이 커버하는 최종 산출물이 정확히 뭐예요?"라는 질문은 단순히 영상 몇 편이냐를 묻는 게 아닙니다. 납품 단위를 계약 단계에서 고정하기 위한 질문이에요. 메인 영상 1편인지, 숏폼 버전이 포함되는지, 썸네일이나 자막 파일, 세로 리프레임, 원본 파일까지 포함인지가 여기서 정리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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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이 없으면 보통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편집 막바지에 "광고용 15초 영상도 필요하다"는 요청이 나오고, 제작사는 추가 제작으로 판단하며, 클라이언트는 당연히 포함인 줄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비용 분쟁이 시작되죠.

"촬영은 몇 회차 기준이고, 현장 체류 시간은 몇 시간인가요?"도 중요합니다. 견적서에 적힌 '촬영 1'이라는 표현보다 중요한 건 콜타임부터 철수까지 몇 시간 기준인지예요. 이걸 안 묻으면 촬영 당일에 "조금만 더 찍자"가 누적되거나, 반대로 제작사가 시간 제한을 걸어 필수 컷이 빠지고 후반에서 꼬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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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산에서 퀄리티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 3개는 뭐고, 조정하면 뭐가 바뀌나요?"라는 질문의 목적은 가격 흥정이 아닙니다. 돈을 어디에 써야 결과가 좋아지는지 판단하기 위한 질문이에요. 좋은 제작사는 촬영일수, 인원, 장비, 그래픽, 음악, 색보정 같은 변수를 설명해 줍니다. 이 질문이 없으면 가격만 보고 결정했다가 중간에 "생각보다 밋밋하다"는 이유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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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에서 가장 위험한 착각은 "기획 포함이면 제작사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작사 쪽 기획 산출물은 무엇을 언제까지 주시나요?"에서 말하는 기획은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산출물입니다. 콘셉트 제안 몇 안인지, 구성안이나 시놉시스는 누가 쓰는지, 대본 작성 주체는 누구인지, 콘티가 스케치 수준인지 샷 단위인지까지 문서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질문이 없으면 촬영 직전에 "대본은 클라이언트가 쓰는 거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일정과 퀄리티가 동시에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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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반드시 확정해야 하는 클라이언트 결정사항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좋은 제작사는 즉답합니다. 핵심 메시지, 금지사항, 필수 포함 요소, 승인 구조, 배포 채널 같은 것들이죠. 반대로 "그런 거 없어도 다 해드려요"만 반복하면 후반에 내부 검수에서 뒤집히고 수정 폭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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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정은 촬영일보다 승인 단계에서 가장 많이 무너집니다. "전체 일정을 단계별 승인 포인트로 나눠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가 필요한 이유예요. 브리프 확정, 콘셉트 승인, 대본 승인, 콘티 승인, 촬영, 편집본 승인 같은 구조가 미리 합의되지 않으면 편집본 이후에 "기획을 바꾸자"는 말이 나오고 그건 수정이 아니라 재작업이 됩니다.

"피드백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언제까지 주는 걸로 할까요?"라는 질문은 예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 문제입니다. 피드백 창구가 하나로 정리되지 않으면 서로 다른 요구가 충돌하면서 일정이 늘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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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몇 회까지 포함이고, 1회의 기준은 뭔가요?"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는 마음대로 말하는 횟수로, 제작사는 마이너 수정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를 계약 전에 맞추지 않으면 문제가 돼요. "어디까지가 수정이고, 어디부터가 변경인가요?"라는 질문에 좋은 제작사는 예시로 설명합니다. 자막 타이밍이나 컷 순서 조정은 수정이고, 구성 변경, 재촬영, 포맷 추가는 변경이라는 식으로요. 이 질문이 없으면 구성 변경을 수정으로 착각해 비용 분쟁으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리스크 3가지는 뭐고, 어떻게 막나요?"라는 질문으로 좋은 제작사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좋은 제작사는 문제를 숨기지 않고 승인 구조, 메시지 과다, 섭외 불확실성 같은 리스크를 먼저 말합니다. "문제 없어요"만 반복하거나 "일단 찍고 맞추죠"라는 답변이 나오면 프리프로덕션을 가볍게 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꼭 숙지하시어 영상제작업체를 선정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희명미디어